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주춤해도 ‘안전한일터’ 실현 추진 본 궤도 진입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10-28 02:00:31
3Q 영업익 6390억원…전년比 포스코 460억원 증가, 포스코이앤씨 1040억원 적자 늘어
대한민국 산업 안전 대표 기업 도약을 목표로 ‘안전한일터’지표 및 추진 경과 보고
총 63건 구조조정 완료로 1.4조원 현금 확보…2027년까지 1.2조원 추가 확충할 계획
▲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부문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포스코) 부문은 가동률 회복으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지만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공사 현장 중단과 손실 반영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7조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 순이익 387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50억원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2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실적은 크게 악화됐다. 매출은 1조600억원(-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40억원(-14%) 줄며 ‘역성장’했다.

부문별로는 철강사업이 지난해 4분기 저점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 자료=포스코홀딩스 2025년 3분기 사업보고서


‘포스코’(별도 기준)의 경우 3분기 매출 8조7970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4% 증가해 3분기 연속 연결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 철강제품 판매가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가동률 회복과 함께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양극재 판매량 증가 및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환입 등으로 3분기 적자폭이 축소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전구체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양극재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 8750억원과 영업이익 670억원 기록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인프라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출 8조2480억원, 영업이익 3160억원을 기록했다.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사업 수익 호조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고 손실추정액의 실적반영과 폴란드 해외프로젝트 등이 비용이 반영돼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1조4080억원 영업손실 1950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안전 사고에 대힌 점검 및 재발 방지를 위해 103개 전 현장 일시적 공사 중지도 실적 부담을 가중시켰다.


▲ 자료=포스코홀딩스 2025년 3분기 사업보고서

포스코홀딩스, ‘안전한 일터’ 실현을 위한 3대 추진 전략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안전관리 혁신을 통한 ‘안전한 일터’ 실현을 위해 3대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은 ▲근로자 권리 보장과 참여 확대 ▲안전조직 격상 및 시스템 혁신 ▲노사 소통 강화와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이다.

근로자의 알 권리·참여 권리·피할 권리를 제도화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였다. 또한 AI CCTV와 지게차 모니터링 등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해 위험요소를 실시간 감지·관리하고, 전 사업장에서 비상안전경영체제를 가동 중이다.

회장 직속의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통해 안전문화를 그룹 전략에 반영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는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조 조정을 통한 현금 창출 성과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 63건이 완료돼 50% 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약 1조40000억원의 현금 창출 성과를 냈다. 이번 분기에도 총 7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4000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

그룹 측은 2027년까지 추가적인 구조개편을 통해 1조2000원의 현금을 추가 창출해 재무건전성과 자산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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