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만서 1조8천억 규모 공사 수주…1분기 총 6조 수주

산업 / 김자혜 / 2021-03-30 14:53:25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 제3터미널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건설부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삼성물산이 대만에서 총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만 종합건설사인 RSEA 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5억6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수주에서 삼성물산의 지분은 1조240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삼성물산은 연면적 약 55만㎡에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 터미널과 탑승동 공사를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붕 철골 트러스·비정형 천장 공사가 들어간다. 비교적 고난도 건축 공사다.


특히 기존의 제1·2터미널 운영 중 간섭 사항까지 고려해야 해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현장에서 축적된 모듈화 공법을 활용한 대규모 천장 시공, BIM(건설정보모델링)을 활용한 공간 계획 등 차별화된 기술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공항 공사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신국제공항 또한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 밖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공사와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공항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3월에만 1조 8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50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에 이어 이번 대만 공항 프로젝트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만에 6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공항 건설 프로젝트에서 탑 플레이어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면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질 좋은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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