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샤오미 밀어낼까…17일 첫 갤럭시A 시리즈 언팩

산업 / 김동현 / 2021-03-10 14:16:23
중저가폰 시장 공략할 갤럭시A52·갤럭시A72 온라인 공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를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온라인 언팩 행사(갤럭시 어썸 언팩)를 오는 17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언팩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A 이벤트’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하거나 특별한 행사 없이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갤럭시A 시리즈의 중요성이 한층 제고됐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청장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갤럭시만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중저가폰에도 프리미엄 기능을 대폭 확충해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빈자리를 채우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9%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나, 4분기 기준으로 애플에 점유율 1위를 뺏겼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도 화웨이 대신 유럽, 남미, 동남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어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제품은 갤럭시A52, 갤럭시A72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52(6.5인치 화면)와 갤럭시A72(6.7인치 화면)에는 그동안 플래그십 모델에만 들어갔던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IP67 등급 방수·방진, 90Hz 화면 주사율 등이 적용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두 모델 모두 6400만 화소 광각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4개) 카메라, 화면 내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특히 상위 모델인 갤럭시A72에는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최대 30배 ‘스페이스줌’ 카메라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두 모델 모두 5G를 지원하는 모델로 2분기 내 출시가 예상된다. 가격은 50만∼6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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