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디지털화 가속...몸집 더 줄이는 중

산업 / 김효조 / 2021-01-26 18:45:34
(자료=픽사베이)

[토요경제=김효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금융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점포 수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1∼2월 중에 영업점 26개를 축소할 예정이다.


25일 통합 이전으로 폐쇄된 KB국민은행 서울 천호동지점은 천호역지점으로 통합 운영된다. 또 국민은행은 이날 영업점 20개를 통폐합했다,


신한은행도 다음 달 1일 서울 원효로지점, 종로 함춘회관 출장소, 부산 해운대구 신한PWM해운대센터 등 3개 점포를 폐쇄한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지점과 출장소 폐쇄 등으로 점포 수가 작년 한 해 동안 4640개에서 4424개로 216개 줄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크게 늘고 영업점 방문 인원도 줄자 은행들이 인건비와 매장 운영비 절감 차원에서 점포를 계속 줄이고 있다.


보험사들도 점포 수를 줄이고 디지털화에 나섰다. 지난해 200여 개의 점포가 사라진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보험사 국내 점포 수는 5733개로 1년 전의 5894개보다 161개 줄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디지털·비대면화 강화 흐름 속에 점포 구조조정이 더 빨리 진행되고 있는 추세”라며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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