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민 영웅, 완도에서 '해양치유'로 재충전

문화·라이프 / 박미리 / 2020-10-28 15:02:11
완도군이 코로나19 방역에 애쓴 국민 영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완도군)

[토요경제(완도)=박미리 기자] 전남 완도군이 코로나19 방역에 애쓴 국민 영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방역업체 관계자, 자원 봉사자 등과 가족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시작, 오는 11월 20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현재 39가구, 111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해양 레저, 섬 관광 등이다.


1일차는 국내 최대 난대림 완도수목원을 방문, 치유의 길을 걷는 한편 문패 만들기 등 공예체험과 판소리 공연을 관람으로 이루어졌다.


2일차는 슬로시티 청산도를 찾아 해 뜨는 마을, 돌담마을, 서편제 촬영지, 범바위 전망대 등을 둘러본 후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완도타워에서 짜릿한 짚라인도 체험한다.


3일차는 친환경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2년 연속 받은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해양치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명사십리 해변은 산소 음이온 발생량이 전국 최대이며 해양에어로졸이 풍부한 곳으로 해변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명상을 하고, 완도에서 생산되는 꽃으로 만든 꽃차, 청산도 보리가 첨가된 디카페인 커피, 해조류가 들어간 해초 떡볶이도 맛본다.


참가자들은 “해양치유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다”, “해변 노르딕워킹은 처음 접해봤는데 계속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꼭 가족과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이 85%, ‘만족’이 12%로 나타났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양치유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고가 많은 국민 영웅에게 해양치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고, 더 많은 국민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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