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세계 최초ㆍ최대 규모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산업 / 김사선 / 2020-07-28 18:07:31
정세균 총리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 생산”
정인섭 대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충남 서산 대산읍 대산그린에너지에서 열린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과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에너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충남 서산 대산읍 대산그린에너지에서 열린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과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에너지]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세계 최초ㆍ최대규모의 부생수소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준공됐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이날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2,550억원을 들여 대산산업단지 내 2만m2 (약 6,000평) 부지에 한화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아 건설한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50MW(메가와트) 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최초, 세계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연료인 수소를 인근에 위치한 한화토탈로부터 공급받는다.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가 지하 배관을 타고 공급되는 방식이며,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고,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그야말로 ‘친환경’발전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 보급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내수 8GW 보급)를 생산해서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따라 본격적인 수소경제 성장기로 진입을 앞둔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도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수소경제위원회’를 조기 출범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 경제에 크게 기여해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다시 한번 그린뉴딜과 수소 산업의 새로운 꽃을 피울 수 있게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18년 1월 한국동서발전, ㈜두산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발전소 운영을 맡고, 한국동서발전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를 매입하며,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공급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통해 기존의 집단에너지사업, 태양광 발전사업에 더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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