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대전 서남부 스포츠타운 976억원 공사계약

부동산·건설 / 이슬기 기자 / 2026-11-06 23:11:47
전체 공사비 1692억원 중 지분 57.7% 확보
2030년 1월 준공 예정…공공건축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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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이 대전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체육시설 건립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입찰과 설계 심의 단계를 거쳐 공공건축 사업의 계약을 확정하면서 중장기 공사물량을 확보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대표 오태식·윤길호)은 지난 5일 조달청과 976억3352만원 규모의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체육시설 건립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2조8874억원의 3.38%에 해당한다.

이번 공사의 전체 계약금액은 약 1692억원이다. 계룡건설은 컨소시엄 지분 57.7%를 확보했으며, 공시된 계약금액은 회사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실제 수요기관은 대전광역시다. 공사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030년 1월 12일까지이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과 용계동 일대에 체육시설과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주요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만석 이상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465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시는 앞서 입찰과 설계 심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계룡건설은 이번 계약 체결로 공사 수행을 위한 계약상 지위를 확정했다.

계약조건에 따르면 별도의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다. 공사 진행 실적에 따라 대금을 지급받는 기성불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실제 매출 인식과 대금 회수는 향후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이뤄진다. 계약금액 전체가 올해 매출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계룡건설은 올해 공공건축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여주시 신청사 건립공사와 세종국책연구단지 제2연구청사 개발사업 등에 이어 이번 대전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계약까지 확보하면서 공공공사 수행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공사원가와 예상 이익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수익성은 공사 진행률과 원가 관리, 기성대금 회수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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