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분기 실적 주춤… 영업익 8339억원으로 전년比 9.5% ↓

산업 / 최은별 기자 / 2025-05-13 16:59:24
▲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83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금리 하락 등에 따른 투자보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공사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줄 매출액이 12조 7327억원, 영업이익은 8339억원, 당기순이익은 36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산업용 수요 증가와 평균 기온 하락으로 판매량이 늘었으나,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판매 단가가 낮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779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도매 부문에서 금리 하락등의 영향으로 투자보수가 전년 대비 634억원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77억원 줄었다.

다만 해외사업 부문은 국제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호주 LNG 사업이 일부 둔화됐지만, 모잠비크 사업의 안정적 운영이 이를 상쇄하며 전반적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순이자비용과 법인세 비용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감소와 관계기업 투자 지분이익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억원 줄어든 3672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서 1분기 민수용 미수금 증가폭이 395억원으로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증가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회수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433%에서 올 1분기 402%로 31%p 개선됐다”며 “해외사업 회수액 증대, 사업 조정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한 신규 부채 증가 억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자본 확충 등으로 재무건전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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