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독일 ‘올해의 차’ 결선 5대 중 2대…아이오닉 6 N·PV5 부문 1위

산업 / 김지영 기자 / 2026-09-23 13:59:04
아이오닉 6 N 퍼포먼스·PV5 콤팩트 부문 수상
폭스바겐·벤츠·샤오펑과 경쟁…11월 2일 최종 발표
결선 진출 5개 모델 모두 전기차
▲ 아이오닉 6 N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2종이 ‘2027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GCOTY)’ 최종 후보 5대에 나란히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은 퍼포먼스 부문, 기아 PV5는 콤팩트 부문을 각각 차지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비전 모빌리티(VISION mobility)는 22일 ‘GCOTY 2027: 각 부문 수상자는 누구인가(GCOTY 2027: Das sind die Sieger ihrer Klassen!)’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5개 부문 수상차를 공개했다. 매체는 “최종 독일 올해의 차를 선정하기에 앞서 부문별 상이 수여됐다(Bevor DER ‘German Car of the Year’ final verliehen wird, wurden die Kategoriepreise vergeben)”고 전했다.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차를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독일법인은 독립 전문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정밀한 주행 특성, 운전자 중심 설계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스 취른슈타인(Andreas Zürnstein) 현대차 독일법인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성능차 시장 중 하나인 독일에서 받은 이번 상은 아이오닉 6 N과 N 전략에 대한 강력한 확인이다(Diese Auszeichnung in Deutschland…ist eine starke Bestätigung für den IONIQ 6 N und für unsere N Strategie)”라고 말했다.

▲ 기아 pv5 [기아]

 

기아의 첫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PV5는 기본가격 2만5000~4만유로 차량이 경쟁하는 콤팩트 부문 수상차로 선정됐다.

GCOTY의 옌스 마이너스(Jens Meiners)는 PV5에 대해 “2만5000~4만유로 가격대에서 가장 실용적일 뿐 아니라 시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디자인을 갖춘 모델 중 하나다(In der Preisklasse 25.000 bis 40.000 Euro ist der Kia PV5 nicht nur das praktischste…)”라고 평가했다.

독일 t-online은 이날 전체 ‘독일 올해의 차’가 오는 11월 2일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올해의 차 2027이 어떤 차가 될지는 11월 2일 결정된다(Wer Deutschlands Auto des Jahres 2027 wird, entscheidet sich erst am 2. November)”고 전했다.

최종 후보는 아이오닉 6 N과 PV5를 비롯해 폭스바겐 ID.폴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LC, 중국 샤오펑(Xpeng) X9 등 5종이다. 버짓·콤팩트·프리미엄·럭셔리·퍼포먼스 등 각 부문 수상차로, 모두 순수 전기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2022년 GCOTY 전체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아이오닉 6과 아이오닉 9도 각각 부문상을 수상했다. 기아 역시 EV6와 EV9에 이어 PV5가 세 번째 GCOTY 부문 수상 전기차가 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최종 후보 5대 가운데 2대를 차지하면서 오는 11월 전체 타이틀을 놓고 폭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샤오펑과 경쟁하게 됐다.

 

토요경제 / 김지영 기자 jykim.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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