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美 함정 MRO 추가 확대 요청 받아… MSC, K-조선 기술력 인정

산업 / 김은선 기자 / 2026-02-13 10:43:42
4만톤급 군수지원함 MRO 현장 점검…기존 계약 넘어 추가 작업 요청
유상철 대표“납기 준수와 고품질 함정 인도로 신뢰를 쌓겠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HJ중공업이 수행 중인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서 기술력과 수행 능력을 인정받으며 정비 범위 확대 요청을 받았다.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선박관리국 HJ중공업 방문/사진=HJ중공업

HJ중공업은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MSC) 관계자들이 부산 영도조선소를 방문해 MRO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추가 정비 작업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MSC 선박관리국 소속 짐 굿하트 부국장과 해군 감독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4만톤급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정비 진행 상황과 조선소 운영 실태, 주요 장비 점검 결과 등을 확인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해당 함정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즉시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3월까지 유지·보수·정비와 개선 작업을 완료해 인도할 계획이다.

정비 과정에서 초기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추가 소요가 발견되면서 미 해군 승인을 거쳐 작업 범위도 확대됐다. 회사는 함정의 기능적 결함과 보완 필요 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정비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첫 MRO 사업의 매출과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미 해군의 높은 유지·보수·정비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공정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납기 준수와 고품질 함정 인도로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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