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신용카드 사용 SOS는?...“DCC차단·결제 SMS 신청”

산업 / 문혜원 / 2019-01-31 14:57:30
금융감독원, ‘해외여행시 신용카드 이용 관련 유의사항 안내’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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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 직장인 A씨는 해외여행에서 가방을 결제했다. 결제시에는 원화로 했는데, 나중에 귀국 후 카드 대금 청구서에는 1050달러가 청구됐다. 자세히 알아보니 가방가격 1000달러 외 해외원화결제수수료(5%) 50달러가 포함돼 있던 것이다. 이에 50달러를 추가 부담했다.


# 직장인 B씨는 해외여행 중 본인의 신용카드 도용 의심을 받아 곤혹을 치렀다. 노점상에서 기념품을 사고 결제하려다 종업원이 도용 의심된다며 신분확인을 위해 여권 등을 요구했는데, 알고 보니 불법 복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위 사례처럼 해외여행 도중 신용카드를 이용할 때 결제요령·카드도용 등으로 곤란해 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해외여행 시 카드 유의사항 및 결제사용 요령 등을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설 연휴를 앞두고 위와 같은 사례 등을 예로 들며 ‘해외여행시 신용카드 이용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출국 전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차단을 신청하면 카드부정사용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CC 서비스란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 시 원화로 물품 대금을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원화 결제 수수료가 3%에서 최대 8%까지 붙고, 여기에다 환전수수료도 약 1~2% 추가 결제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해외가맹점에서 원화결제를 권유하는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고 권유했다.


출국 전에는 카드 결제 알림문자서비스도 신청해애 한다. 카드 결제내역이 휴대폰으로 바로바로 통지돼 위·변조나 분실·도난에 따른 부정사용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카드사 연락처도 메모해 가면 좋다.


카드사에 해외결제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출국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카드결제 시 서명 대신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데, 이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와 다를 수 있다.


여권과 신용카드의 영문 이름이 일치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해외시 결제 거부를 당하는 일은 없다. 서명이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해외여행 중 카드 위·변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제 과정과 사용할 때 등을 지켜봐야한다. 해외 노점상 등에서는 카드결제를 이유로 카드를 다른 곳으로 가져간 뒤 위·변조하는 경우도 있다.


비밀번호 유출도 주의해야한다. 만약 신용카드와 비밀번호가 함께 유출돼 부정사용되면 곧장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신고해야한다.


귀국 후에는 카드사를 통해 ‘해외 사용 일시 정지’나 ‘해외 출입국 정보활용 동의 서비스’ 등을 신청하면 향후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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