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82% ‘면접시 개인질문 한다’

산업 / 토요경제 / 2011-08-19 17:55:18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사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874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지원자의 개인사 관련 질문 여부’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82.4%가 ‘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개인사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기 위해서’가 59.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지원자의 인생관, 가치관을 알기 위해서’(45.8%),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36.8%), ‘조직 및 인재상 부합여부를 판단하려고’(32.9%), ‘구직자의 평상시 모습을 알기 위해서’(24.2%), ‘편안한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서’(19.2%) 등의 응답이 있었다.
개인사 중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대인관계’(38.1%)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건강 상태’(16%), ‘거주 지역’(9.2%), ‘결혼, 육아계획’(6.1%), ‘재무상태 등 신용문제’(5.3%), ‘취미생활’(3.5%), ‘범법행위 경험’(2.9%), ‘주량’(2.6%) 등이 있었다.
실제로 응답 기업의 절반이 넘는 56.7%는 개인사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태도 때문에 감점을 준 경험이 있었다.
감점을 준 상황으로는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47.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거짓을 꾸며서 말한 느낌이 들 때’(46.3%)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회사와 가치관 등이 맞지 않을 때’(31.9%),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버벅댈 때’(18.4%), ‘질문에 불쾌감을 표현할 때’(12.5%) 등이 있었다.
반면, 개인사와 관련된 질문을 하지 않는 기업(154개사)은 그 이유로 ‘개인 역량이 더 중요해서’(44.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사생활 침해인 것 같아서’(39.6%), ‘업무와 연관이 없어서’(33.1%), ‘선입견을 가질 수 있어서’(32.5%), ‘구직자들이 답변을 꺼려해서’(3.2%)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