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직전 유보…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산업 / 이덕형 / 2026-05-20 22:56:42
21일 파업 앞두고 노사 극적 접점…23~28일 조합원 투표로 최종 결정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21일부터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밤 22시 30분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당일 조합원 대상 투쟁지침을 통해 “5월 21일~6월 7일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공지했다. 

 

파업 돌입을 불과 1시간여 앞둔 시점에서 노사가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노사의 올해 임금협약 갈등은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될 여지도 남아 있다. 

 

이번 총파업 유보는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노사가 막판 협상을 통해 파국을 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경기고용노동청에서 협상을 재개한 뒤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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