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물류,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KOREA MAT 2025 개막

산업 / 이강민 / 2025-04-22 19:54:53
11개국 170개 기업 참가…총 850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국토부 “첨단 물류 전환 지원… 종사자 근로여건도 함께 개선”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이 22일 개막했다. 

 

‘Customized Logistics Solutions(고객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물류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며, 물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 CJ대한통운 부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시현하고 있다. <사진=토요경제 이강민 기자>
 
CJ대한통운은 이번 전시회에서 풀필먼트,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전 과정에 걸친 물류 혁신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TES존에서는 환경과 생산성을 모두 잡는 TES물류기술연구소의 패키징 기술들이 공개됐다.

테이프 없이 한 번에 접히는 ‘원터치 박스’는 포장 시간을 크게 줄이고, 테이프 제거 공정이 없어 재활용이 쉽다.

테이프와 운송장을 합친 ‘테이프형 송장’은 붙이기 한 번으로 봉인과 라벨 부착을 동시에 끝내 개인정보 스티커만 떼면 바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ProPAD’ 완충 패드는 기존 완충제 대신 얇은 패드 한 장으로 상품을 고정‧보호해 완충재 사용량을 30% 줄이고 탄소 배출을 65% 낮춘다.

▲ 테이프 없이 한 번에 접히는 ‘원터치 박스’를 시현하고 있다. <사진=토요경제 이강민 기자>


쿠팡은 전시 부스를 통해 자사의 AI 역량을 소개했다. 물류 과정에서 AI 통해 수요를 예측하고 예측 배송을 진행해 로켓배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입출고에 램덤스토우, AGV 등 AI 기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배송경로 최적화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 쿠팡 부스 <사진=토요경제 이강민 기자>
 
엑소텍(Exotec)은 수직·수평 이동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스카이팟(Skypod)’ 솔루션을 들고 나왔다.

레일 위를 달리는 로봇이 최대 13m 높이 랙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시간당 600개 이상의 토트를 처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엑소텍은 스카이팟 솔루션을 활용하면 같은 면적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은 최대 50% 늘고, 랙 간 통로가 사라져 스토리지 밀도는 30%가량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로봇 한 대는 30kg까지 들어 올려 2분 안에 피킹을 완료하고, 5분 충전으로 1시간을 작동할 수 있다.  

 

▲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 엑소텍 부스. 렉이 설치된 스토리지 사이로 로봇이 물류를 옮기고 있다. <사진=토요경제 이강민 기자>

 
엄정희 국토교통부 물류실장은 “물류가 AI, 로봇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러한 물류 산업의 전환이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가 물류 R&D, 도심 속 생활물류거점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물류 산업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까지 이어질 올해 국제물류산업대전 11개국에서 온 170개 기업이 참가해 총 8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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