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한화큐셀과 대규모 ESS 공급계약 체결

산업 / 전인환 / 2026-02-04 17:59:25
미국 전력망 ESS용 LFP 배터리 56Wh 공급 예약
현지 생산 기반으로 배터리·태양광 연계 협력 확대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큐셀과 ESS 배터리 공급 예약을 체결하며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했다.

 

▲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박재홍 법인장(오른쪽)과 한화큐셀 크리스 호드릭 EPC 사업부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큐셀과 총 56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예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용 LFP 배터리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며 한화큐셀의 미국 내 전력망 ESS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양사의 이번 계약은 2024년 5월 발표한 총 4.8GWh 규모의 ESS 프로젝트 계약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협력 범위와 물량이 한층 확대되면서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양사는 미국 내 구축한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배터리와 태양광 모듈을 연계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미시간주에서,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은 조지아주에서 각각 생산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요구하는 미국산 요건을 충족한다. 관세 부담과 정책 변화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장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별적 가치를 기반으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호드릭 한화큐셀 EPC사업부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화큐셀은 미국 전력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ES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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