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인도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 체결

산업 / 이강민 / 2025-04-03 17:50:43
K9 자주포 3700억원 규모… 2017년 1차 계약 이행 완료 후 추가 수주
인도군 요구조건 충족해 신뢰 확보…“유럽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속도 빨라질 것”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부터),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아룬 람찬다니 L&T 수석 부사장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자주포 추가 수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에 K9 자주포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700억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T와 함께 인도 육군에 자주포를 공급한다.

이날 계약식에는 인도 뉴델리 주 인도 한국대사관에서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손재일 대표이사, 아룬 람찬다니 L&T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K9은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 본격적으로 시장을 넓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인도와 협상 중인 대공체계사업의 수출 가능성도 열렸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현재 육·해·공 통합작전능력 향상, 인프라 현대화 등을 포함한 군 개혁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가 계약은 K9 자주포가 인도군의 작전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차 계약 기간 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이 인도 방산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0년 성공적으로 납품을 완료했다.

이성호 주 인도 한국대사는 “인도와 이번 추가 계약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 협력 확대를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납품 실적으로 유럽을 넘어 인도 등 아시아 방산시장에서 각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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