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파워, 3000억원대 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수주

산업 / 이강민 / 2025-09-11 17:21:07
체코 전력공사와 3000억원대 발전기 공급 및 15년 장기서비스 계약
국제 경쟁입찰서 쾌거…두산에너빌리티, 체코에 발전기 기술 이전 발표 후 첫 성과
▲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 체결식. 왼쪽부터 보흐단 즈로넥 CEZ 원자력 본부장, 다니엘 베네쉬 CEZ 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이하 CEZ)와 테믈린(Temelin)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00억원대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와 보조기기(BOP, Balance of Plant) 공급·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으로 구성됐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테믈린 원전 1·2호기(각 1125MW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2기 규모의 상업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을 위한 원전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 해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기 생산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로서, 체코 에너지 산업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 경쟁입찰에서 확인된 ‘팀두산(Team Doosan)’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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