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英항공 데이터 전문 기업 시리움과 업무협약 체결

산업 / 이강민 / 2025-01-14 17:19:21
▲ 인천공항공사-시리움 항공 데이터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공사 회의실에서 영국 항공 데이터 전문 기업 시리움과 공항 데이터 기술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시리움의 모회사 지영석 렐엑스 대외협력이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의 데이터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공사의 제2기 사내벤처의 항공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해외 공항 시장 진출을 위해 체결됐다.

시리움은 항공과 관련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항공사, 공항, 금융 기관, 정부 기관, 제조업체 및 테크 기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항공 산업의 이해관계자들에게 115년간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 데이터 전문 회사이다.

협약에 따라 시리움은 자사가 보유한 연 3500만편 이상의 항공편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천공항의 사내벤처는 이를 활용하여 ‘시뮬레이터’와 ‘마스터플래너’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는 공항 체크인카운터, 보안검색장 등 시설의 배정과 인력 배치를 통해 여객 지연과 대기열을 계산하여 최적의 배정안을 찾아주는 솔루션이며, ‘마스터플래너’는 신규 공항 혹은 기존 공항 확장 계획 수립 시 연도별 소요 시설 및 비용 대비 효과성 등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공사는 이렇게 개발한 두 가지 솔루션을 인천공항이 진출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공항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거나, 컨설팅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해외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공항 운영·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리움의 고품질 항공 데이터와 인천공항의 기술력을 해외 공항 사업에 선도적으로 적용하여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석 렐엑스 대외협력이사는 “시리움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인천공항과 사내벤처가 뛰어난 솔루션을 완성할 것을 기대한다”며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강민
이강민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이강민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