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직 직원, 경찰 구속 송치…4.8억원 수수

산업 / 이강민 / 2025-11-19 17:18:48
방산업체 청탁 대가로 금품수수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찰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직원이 방산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입찰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 직원 A(4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부품 구매 부서에 재직하며 입찰 참여 업체 2곳으로부터 낙찰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총 4억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체별로 2억4000만원씩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해당 업체 2곳은 실제로 관련 부품 입찰에서 모두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부 감사에서 A씨의 비위 사실을 확인한 뒤 해고 조치를 했으며 이후 경찰에 관련 내용을 통보해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금품 제공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배임증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A씨의 단독 범행 여부와 추가 관련자 존재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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