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올 첫 수주…1271억 규모

산업 / 이강민 / 2025-02-10 16:30:12
▲ LNG 벙커링선 건조계약 체결식 <사진=HJ중공업>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HJ중공업이 LNG 벙커링선으로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HJ중공업은 지난 7일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1척을 1271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HJ중공업이 수주한 LNG 벙커링선은 길이 144m, 너비 25.2m, 깊이 12.8m의 선박이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1회 최대 1만8000㎥의 LNG를 공급할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인증받은 독립형 LNG 탱크 2기가 탑재되며 친환경 연료인 LNG와 선박용 경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과 운항 효율을 확보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NG 추진선은 일반적으로 육상의 LNG 저장탱크를 통해 연료를 공급받지만, ‘쉽투쉽(ship-to-ship)’ 방식의 LNG 벙커링선을 이용하면 접안 없이 해상에서 직접 LNG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LNG 벙커링선이 '바다 위 주유소'라 불리는 이유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LNG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면서 LNG 벙커링선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조선 종가(宗家)의 명성에 걸맞은 친환경·고부가가치선 건조 기술력을 축적해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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