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마이크로니들·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협력 확대…CPHI 2025서 ‘신사업’ 본격화

산업 / 이강민 / 2025-11-05 15:50:32
마이크로니들·바이오시밀러 차세대 성장동력 신사업 본격화
펙수클루·엔블로 혁신 신약, 선진국 및 신흥시장 파트너십 확대
대웅바이오, CDMO·원료의약품 글로벌 수출 확대
▲ CPHI 2025, 대웅제약 부스 전경/사진=대웅제약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대웅제약이 독일에서 열린 ‘2025 CPHI Worldwide’에서 혁신 제형과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마이크로니들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력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앞세워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30일까지 독일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5 CPHI Worldwide’에 참가해 혁신 제형 플랫폼과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링 및 시장 확장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엔블로 등 주력 신약은 물론, GLP-1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시밀러 등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CPHI 2024 밀라노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했다.

이번 전시에서 핵심적으로 소개되는 기술 중 하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반의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해당 기술은 피하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패치 제형으로 통증 최소화, 자가 투여 등의 장점으로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최근 생체이용률이 크게 개선되어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세마글루타이드(GLP-1 유사체) 기반 비만 치료제부터 성장호르몬, 보툴리눔 톡신 등으로 확장 중이며, 향후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혁신 제형 분야의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유럽, 미국 등 주요 선진 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체 개발을 비롯한 공동개발, 라이선스인, CDMO 협력 등 다각도의 사업 모델을 전개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 최고 전문가인 홍승서 박사를 BS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함으로써, 조직 역량을 크게 강화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대웅의 혁신 제형 플랫폼을 접목해 바이오시밀러를 ‘바이오베터’로 발전시키는 전략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엔블로(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등 혁신 신약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선진국 및 신흥 시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주력했다. 두 혁신 신약은 ‘1품 1조’ 전략 실현의 핵심 제품군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수의 국가 및 파트너사와 활발한 협의를 진행했다.

대웅바이오도 대웅제약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CDMO 잠재고객사 25곳과의 미팅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약 174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원료 공급망 다변화 및 연구 역량 보강을 통해 글로벌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CPHI Worldwide’는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25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기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제약산업 전시회다. 약 4만명의 업계 전문가, 투자자, 규제기관, 파트너사가 참석하며, 원료의약품, CDMO, 제형기술, 완제의약품, 패키징 등 제약 전반의 산업을 아우른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 운영, 기술 발표 세션, 1:1 비즈니스 미팅, 최신 산업 트렌드 및 규제 변화 세미나가 진행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CPHI 참여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가 이뤄지는 성과 중심의 전시였다”라며 “마이크로니들 기반 혁신 제형과 바이오시밀러 등 미래 성장동력을 앞세워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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