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지주 전환 후 첫 글로벌 채권 ‘흥행’ 성공… 총 7억 달러

산업 / 양지욱 / 2025-04-29 15:24:18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제57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발행한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이 흥행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해외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4억 달러 규모, 1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2개 트랜치에서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ESG채권 중 하나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에너지소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초 제시금리는 5년물의 경우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80bp를 가산했으며 10년물의 경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20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91여개 기관이 참여해 66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발행규모를 7억 달러로 확정했으며 최종 가산금리는 각각 137.5bp, 157.5bp로 결정했다.

최종 투자자는 지역 별로 아시아 64%, 유럽 15%, 미국 21%가 배정되었고, 유형 별로는 자산운용사가 71%, 은행 1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가 16%를 배정받았다. 

 

본 발행에는 글로벌 대형 보험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해 투자자 다변화 및 양질의 투자자 유치에 성공하며 美 관세정책에 따른 철강 및 에너지소재사업 우려 속에서도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는 올해 3월 포스코홀딩스의 건전한 재무비율 등을 고려해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와 ‘Baa1’로 각각 부여한 바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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