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 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원전사업 공동 진출 맞손

산업 / 양지욱 / 2025-07-28 15:23:59
▲ 28일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오른쪽)와 UAE 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함마디 최고경영자(왼쪽)가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개발 국영기업과 미래에너지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로 축적한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의 지평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UAE 원자력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 이하 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NEC 경영층의 방한 일정 중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ENEC 모하메드 알 함마디(Mohamed Al Hammadi) 최고경영자(Managing Director & CEO)를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NEC은 UAE의 원자력 에너지 기관으로, 중동 최초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하고 있다. 

 

UAE에서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온 타임 위딘 버짓(On time Within budget, 적기에 예산 내 시공)을 실현한 성공적인 준공으로 독보적 시공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해 글로벌 원전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의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에 긴밀히 공조하며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의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는 ENEC과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