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조기 인도…1개월 단축

산업 / 이강민 / 2025-02-03 15:20:40
▲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시운전 모습 <사진=한화오션>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화오션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의 조기 인도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31일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예정 인도 시기를 1개월 가량 당겨 조기 인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WTIV는 2021년 해상풍력 전문기업 카델라社로부터 수주한 설치선으로 대만에 있는 ‘창화 해상풍력단지’에서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WTIV는 길이 148m, 폭 56m의 WTIV는 최대 2600t의 중량물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운송 및 설치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 관련 장비 설치가 가능하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사장은 “조기 인도를 위해 시운전 시작 단계부터 주문주와 원팀을 구성, 이슈 해결 방안 및 그 실행에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작업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조기 인도로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많은 WTIV 수주 및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척의 WTIV을 인도했으며 올해 말까지 1척을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WTIV 건조 실적을 넘어 해상풍력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력 사업 개발을 필두로, 하부구조물·해상변전소 등의 제작, 운송,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해상풍력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의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해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개념 승인을 획득하는 등 자체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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