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컴투스엔 지분 4.5% 레드아이스스튜디오에 매각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9-30 14:42:17
주당 2600원·거래액 약 28억원…11월2일 거래 예정
‘나혼렙’·‘전독시’ 웹툰 제작사와 콘텐츠 협력 확대
▲ 컴투스·레드아이스스튜디오·컴투스엔

 

컴투스가 콘텐츠 계열사 컴투스엔 지분 4.5%를 웹툰 제작사 레드아이스스튜디오에 넘긴다. 양사는 지분 관계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과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레드아이스스튜디오와 컴투스엔 보통주 108만506주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주식은 컴투스엔 전체 지분의 약 4.5%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약 기준 주당 매매가격은 2600원이다. 거래 규모는 약 28억원이다. 거래는 장외매매 방식으로 진행하며 예정일은 오는 11월2일이다.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거래 시점과 가격은 조정될 수 있다.


거래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컴투스가 직접 보유한 컴투스엔 지분은 31.31%에서 26.81%로 낮아진다. 레드아이스스튜디오는 컴투스엔 지분 약 4.5%를 확보한다.


레드아이스스튜디오는 웹툰 제작과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도굴왕’, ‘템빨’ 등의 웹툰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전지적 독자 시점’은 레드아이스스튜디오가 총괄 제작한 웹툰으로, 컴투스는 해당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약 955억원이다. 미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콘텐츠 제작·유통 관련 법인을 두고 해외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컴투스엔은 영화·드라마·웹툰 등 콘텐츠 기획·제작과 함께 온·오프라인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AI와 XR·VR 등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도 운영한다.


양사는 이번 지분 거래를 계기로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의 웹툰 제작 역량과 컴투스엔의 콘텐츠 기획·제작 인프라를 연계해 신규 콘텐츠와 IP 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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