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AI·글로벌 변화,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산업 / 양지욱 / 2026-01-02 14:01:22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2026년 새해 첫 행보를 인천공장에서 시작하며 3년 연속 ‘새벽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지난 2024년에는 직영 전환 인력의 적응을, 2025년에는 신입사원의 현장 정착을 강조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 변화와 글로벌 시장 대응을 주문했다.

 

▲ 장세욱 부회장이 새해 첫날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동국제강그룹

이날 장 부회장은 새벽 5시경 인천공장에 도착해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뒤 셔틀버스를 타고 주요 공정을 점검했다. 120톤 제강·1호 압연, 100톤 제강·2호 압연 등 생산 라인을 도보로 순회하며 근로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신규 도입된 열처리 자동화 설비 운영 상황도 직접 확인했다. 이후 복지관에서 노조위원장·기성 등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장 부회장은 “AI·휴머노이드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넓은 시각을 갖고 해외 수출 기회를 능동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장 간 복지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식당의 맛과 품질까지 신경 써 달라”며 현장 근무 환경 개선 의지도 밝혔다. 이어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같은 날 동국제강그룹은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와 전국 사업장에서 2026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목표는 ‘회복’을 넘어 ‘도약’”이라며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으로 회복탄력성을 내재화하고,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을 실행 중심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안전기원제와 시무식을 열고 박상훈 사장의 신년사와 함께 송원상·모범상 시상을 진행했다. 서울 본사는 병오년 붉은말의 해를 기념해 출근 드레스코드를 ‘레드’로 정하고, 직원 소망을 담은 ‘소원트리’ 이벤트를 진행하며 새해 분위기를 더했다.

박상훈 사장은 “변화하는 시장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돌파할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작은 일도 놓치지 않는 실천이 모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려한 구호보다 묵묵한 실행으로 성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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