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스마트 조선소 전환 대응 노사 협의체 출범

산업 / 전인환 / 2026-02-11 13:58:38
조선업 산업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노사 공동협의체 출범식 개최
매주 정례회의 통해 고용·안전·보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용 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사 협력에 나섰다.

 

▲ HD현대중공업 10일(화) 울산 본사에서 'K-조선 미래 항로 개척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 출범식' 개최/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울산 본사에서 ‘K-조선 미래 항로 개척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동하 금소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을 비롯해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 공동협의체는 지난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노사 간 합의를 통해 마련된 협의 기구다. 

 

조선업의 산업환경이 로봇과 AI 기반 스마트 제조 중심을 변환되는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게 핵심이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HD한국조선해양 조선 3개 계열사는 일부 용접 작업에 반자동 로봇을 투입하는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

노사 공동협의체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신기술 도입에 따른 작업방식 변화를 공유하고 발생 새롭게 제기되는 고용·안전·보건, 인사제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외부 전문가를 논의 과정에 참여시켜 협의체의 전문성과 객관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은 “산업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노사 공동협의체를 기점으로 노사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노사 공동협의체는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구성원의 고용안정에 대해 밀도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미래 세대가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파트너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인환
전인환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전인환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