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중국 방문해 APEC CEO 서밋 협력 요청…“한중 경제협력 새 전기 기대”

산업 / 최성호 / 2025-10-12 13:36:12
허리펑 부총리·런홍빈 CCPIT 회장 등과 회동…상하이 IBLAC 참석해 글로벌 기업 교류 확대 논의
▲최태원 회장(왼쪽)이 10일 베이징에서 런홍빈(任鴻斌)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의 현황을 돌아보고,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28일 개막하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중국 정부 및 경제계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행사의 협력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한중 간 경제협력과 민간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을 잇따라 만나 APEC CEO 서밋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내고, APEC을 계기로 양국 간 민간 경제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외교경제 행보로 평가된다.

허리펑 부총리와 런홍빈 회장과의 면담에서 최 회장은 “이번 APEC CEO 서밋이 한중 양국 기업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기술·에너지·공급망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새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CCPIT는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역·투자 촉진 기관으로서 오랜 기간 대한상의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런 회장이 이끄는 중국 기업 대표단의 대규모 참여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CCPIT는 올해 APEC CEO 서밋에 약 100여 명 규모의 기업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으로, 내년 행사에서는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간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APEC CEO 서밋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민간 협력 확대를 위한 세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어 최 회장은 11일부터 12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해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 면담하고, 제37회 국제기업가자문회의(IBLAC)에 참석했다.
 

IBLAC은 1989년 출범 이후 글로벌 주요 기업 CEO와 상하이 시 지도부가 참여하는 경제 교류의 장으로, 금융·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 이슈를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각국 기업인들에게 오는 경주 APEC CEO 서밋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이번 서밋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등 미래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한중 기업 간의 실질적 협업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APEC CEO 서밋의 성공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국인 중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방문이 한중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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