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24년 영업익 7억여원… 전년 대비 98% 감소

산업 / 양지욱 / 2025-02-03 13:45:41
매출은 3조6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감소, 영업손실 2313억원 기록
▲ 포스코퓨처엠<사진=양지욱 기자>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이차전지 및 첨단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2000억원대의 순손실을 냈다.

포스코퓨처엠은 3일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7억2000만원으로 전년보다 9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6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순손실 2313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737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천232억원과 2천759억원이었다.


작년 주력인 배터리 소재 사업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2조3399억원, 36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양극재 사업에서는 세계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전기차 신모델용 제품 공급 개시에 따라 고부가 제품인 하이니켈 제품 중심으로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 하락으로 판매가가 크게 하락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4% 감소한 2조1856억원을 기록했다. 또 일부 제품 및 원료 불용재고 평가손실 436억원 반영으로 수익성도 감소했다.

작년 음극재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0.4% 감소한 15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천연흑연 음극재 부문에서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로 판매량이 감소했고, 원료인 흑연 가격 하락 영향으로 판매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인조흑연 음극재 부문 역시 가동 초기 높은 제조 단가로 인한 재고 평가 손실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저하됐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600억원, 376억원을 기록했다. 내화물은 전로 수리 증가로 이익이 늘었지만 화성·라임(생석회)에서는 고정비가 증가해 수익성이 저하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의 성장을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며 “시장수요 위축과 더불어 주요 시장인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선제적 위기 대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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