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유엔한국협회 3년 이끈다…“국격 향상과 국제 평화에 기여할 것”

산업 / 양지욱 / 2026-02-12 13:15:48
12일 서울 부여태평빌딩서‘제13대 유엔한국협회 이중근 회장’취임식 개최
이 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제안’ 사회적 공감 이끌어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유엔이 지향하는 가치와 적합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 3년간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유엔의 핵심 가치를 확산하고 국제평화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사진=양지욱 기자


유엔한국협회는 12일 오전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이중근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곽영훈 12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이종찬 광복회장 등 주요 인사와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인 유엔한국협회는 1947년 설립된 국내 대표 민간 외교단체로 전 세계 193개국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인권, 개발협력 분야의 교류·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주목받아 왔다. 취임사에서 그는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과 6·25전쟁 과정에서 유엔의 결정적 도움을 받았다”며 “참전 60개국의 희생을 기리는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은 국격을 높이고 후손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데이는 1945년 10월24일 유엔 창설을 기념하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1976년 폐지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40만 명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써왔다. 

 

▲ '제13대 유엔한국협회 이중근 회장 취임식'이 12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개최됐다.(앞줄 왼쪽 5번째부터) 이종찬 광복회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중근 부영 회장, 곽영훈 12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사진=양지욱 기자

이 회장은 향후 협회 운영과 관련해 “조직과 체계를 재정비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평화·인권·지속가능발전 등 유엔 핵심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1억 출산장려금’, 교육시설 기부,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부영그룹의 누적 사회기부액은 1조2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 회장 개인 기부도 2680억원에 달한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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