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한남4구역’ 최종 승자는…단지 전체가 한강뷰 VS 전 블록 스카이 커뮤니티

산업 / 양지욱 / 2025-01-16 14:49:46
삼성물산, 1652세대 및 조경·커뮤니티·상업 시설 등 단지 전체 한강 조망 설계
현대건설, 전 블록에 스카이브릿지·레스토랑·인피니티 풀 등 럭셔리 커뮤니티 조성
▲ 한강을 감상하며 독서와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고품격 라이브러리<사진=삼성물산>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전 블록 프리미엄 설계를 제안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전체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적용한다. 경쟁에 나서는 현대건설은 단지 내 전 블록마다 럭셔리 커뮤니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 삼성물산, 단지 전체 한강뷰 설계화…1652세대·조경·커뮤니티 및 상가까지 


삼성물산은 ‘한강4구역 재개발’ 사업에 ‘한강뷰’를 핵심 가치로 정하고 ‘한경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단지 입주자 1652세대부터 조경·커뮤니티·상업 시설 등 모든 블록에 한강뷰가 담긴 설계를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한강뷰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한남 뉴타운 내 가장 높은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해발고도 90m 높이에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는 360도 조망의 파노라마 뷰로 한강·남산·용산공원 조망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커뮤니티 안에는 리더스 라운지 카페를 비롯해 야외로 이어지는 데크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의 공간이 배치된다.

리더스 라운지 카페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lizia)의 인테리어가 들어간다. 디자인 한강 전망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내부 벽체를 조성하고, 한강 조망을 가리지 않는 낮은 이동식 가구를 배치하는 등 섬세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한강조망 극대화를 위해 정비사업 최초 특허를 출원한 O자형 주동에도 조망에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했다. 초대형 도서관과 패밀리 시네마, 명상 카페에서 한강과 함께하는 힐링을 맛볼 수 있다. 

 

▲ 루프탑에서 바라본 한강 조망<사진=삼성물산>

단지 안에서도 한강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해 차별성을 높인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모든 동에 옥상 녹화를 적용한다. 31·33·34 블록의 3개동 옥상 ‘루프탑 공원’에서는 한강 조망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32·34블록에는 중층 라운지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한강을 끌어오는 듯한 ‘물의 정원’ 테마의 수경시설이 들어선다.

보광로를 따라 이어지는 X자 형태 7개동에는 필로티 옥상을 연결해 지상 23m 높이, 총 연장 365m에 이르는 한강 조망의 공중 산책로 ‘하이라인 365’가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1·2층에 위치한 상가에서도 한강 조망을 갖춰 상업 시설의 가치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 모든 블록마다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


▲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더블스카이브릿지<이미지=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모든 블록마다 상징적인 ‘스카이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해 입주민들의 럭셔리 라이프를 즐길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한 30블록과 34블록에는 스카이 브릿지로 건물을 연결해 조망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3개 동을 연결하는 190m 브릿지와 2개 동을 연결한 110m 브릿지인 ‘더블스카이브릿지’는 자하 하디드의 곡선미를 강조한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설계됐다.

 

30블록의 커뮤니티는 대형 패밀리 수영장과 한강 조망 인피니티 풀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 ‘글로리 리버 베이(Glory River Bay)’가 만들어진다. 3개 동을 연결하는 19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 설치된 ‘스카이 인피니티 풀’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30블록에 제안하는 '스카이 인티니피 풀'<사진=현대건설>

지하 커뮤니티 공간에는 약 630평 규모의 ‘그랜드 아쿠아 파크존’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아쿠아 풀’, ‘엔터테이먼트 풀’, ‘키즈 풀’, ‘플로팅 스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휴양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34블록의 커뮤니티는 수상 스포츠와 다양한 워터 테라피 시설을 누릴 수 있는 ‘글로리 리버 프론트(Glory River Front)’가 계획돼 있다. 2개 동을 연결하는 11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서는 ‘스카이 필라테스’와 ‘스카이 스파’ 등을 하며 독보적인 조망과 프라이빗한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그라운드 커뮤니티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리버 피트니스’와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최고급 재활 & 피트니스 공간인 ‘엔드리스 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입주민들은 심신의 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이외 31블록, 32블록, 33블록에도 각각 다른 테마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31블록에는 ‘스카이 바’, 32블록에는 ‘스카이 레스토랑’, 33블록에는 ‘스카이 테라스’ 등이 계획된다. 

 

각각의 스카이 커뮤니티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모든 입주민들에게 개방돼, 5개 블록의 각기 다른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조망과 함께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그라운드 커뮤니티의 다른 공간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폭포를 감상하며 휴식을 즐기는 8m 천장고 카페 ‘워터폴 카페테리아’, 다양한 실내 경기가 가능한 8m 천장고의 ‘아레나 경기장’, 동굴 속 환상적인 자연을 옮겨온 둣한 ‘네이쳐 코브’ 등이 블록별 커뮤니티를 대표한다. 입주민들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탁 트인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34블록에 제안하는 '리버 피트니스'<사진=현대건설>

 

두 건설사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삼성물산은 한강변 도시정비 사업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과 연결해 한남동 최대 브랜드 타운 건설이 목표다.

 

총 공사비 1조 5000억원 규모의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오는 18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1166명의 투표로 시공사가 최종 결정된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