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동향] GC녹십자 IgE 분석법 개발…셀트리온 ‘옴리클로’ 일본 공략

산업 / 황세림 기자 / 2026-10-13 12:47:30
GC녹십자, 헌터라제 약물 특이 IgE 정밀 분석법 개발
셀트리온, WAC 2026서 옴리클로 임상 데이터 소개
동아·대원제약, 액상 스틱형 일반의약품 라인업 확대
▲ GC녹십자·셀트리온·동아제약·대원제약 CI

제약업계에서 연구 성과와 일반의약품 신제품 출시가 이어졌다.

GC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투여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특이적 면역글로불린E(IgE) 항체를 검출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석법은 고감도 효소면역분석법(ELISA)을 기반으로 환자 혈액에서 헌터라제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IgE 항체를 선별해 검출하도록 설계됐다.

단백질 치료제를 투여할 경우 일부 환자에게 항약물 항체가 생성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IgE 항체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과 연관될 수 있다. 기존 검사에서는 치료제에 반응하는 전체 항체 존재 여부를 주로 확인해 IgE 항체를 별도로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GC녹십자는 해당 분석법을 활용해 헌터라제 투여 과정에서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과 약물 간 연관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관련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Immunological Methods’에 게재된다.

셀트리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세계알레르기학회(WAC 2026)에 참가해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소개한다.

옴리클로는 지난 3월 일본에서 기관지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일본 출시를 앞두고 이번 학회에서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고 16일에는 약 4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별도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9월 유럽에 출시됐으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1884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5일 미국 시장에도 출시됐다.

동아제약은 이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한 액상 스틱형 감기약 ‘판피린타임 이부프로펜’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콜드·코프·노즈 3종으로 구성됐다. 1포 20mL에 이부프로펜 150mg을 넣고 감기 증상에 따라 부성분을 달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1월 일반의약품 감기약 표준제조기준에 이부프로펜을 포함하면서 이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한 일반 감기약 출시가 가능해졌다. 동아제약은 기존 아세트아미노펜 중심의 판피린 제품군에 이부프로펜 제품을 추가했다.

대원제약은 액상 스틱형 가스제거제 ‘더브루겔액’을 출시했다.

더브루겔액은 시메티콘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으로 1포 10mL에 시메티콘 80mg을 함유했다. 위장관 내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감과 공기연하증 등의 증상 개선에 사용된다.

제품은 10mL 스틱 10포로 구성됐으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원제약은 이번 제품을 통해 액상 스틱형 가정상비약 제품군을 확대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