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LA 풀필먼트 3차 확장…K-뷰티 북미 진출 조력

산업 / 전인환 / 2026-02-11 10:32:14
LA 2호 풀필먼트 센터 2배 확장
대미 화장품 수출 증가에 맞춰 통합 물류 솔루션 구축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한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풀필먼트 인프라를 3차로 확장하며 K-뷰티 브랜드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 한진 LA 2호 풀필먼트센터/사진=㈜한진

 

한진은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LA 2호 풀필먼트 센터의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북미 시장 내 K-뷰티 수요 폭증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안정적인 물류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LA 2호 풀필먼트 센터는 약 9500㎡ 규모의 운영 면적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진이 LA 지역에서 운영하는 풀필먼트 센터의 총면적이 2만㎡을 넘어섰다.

한진은 2022년 1호 센터 개설 이후, 2024년 증설과 2025년 2호 센터 신규 오픈까지 이어진 행보를 통해 K-뷰티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는 ‘통합 물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5년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15.1% 증가한 약 22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진은 시장 흐름에 맞춘 물류 인프라를 확보해 고객사가 현지에서 신속한 입출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적화된 물류 환경을 조성했다.

LA 풀필먼트 센터는 현지 B2B 및 B2C 물류는 물론 포워딩 유통 채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K-브랜드의 현지 소매 시장 공략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한진은 글로벌 물류 거점을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암스테드람에 유럽 K-뷰티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다.

미국 시장 포화와 규제 강화에 대비해 유럽 진출을 모색하는 고객사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K-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안정적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확장을 추진했다”며 “글로벌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K-브랜드의 현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인환
전인환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전인환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