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개방 늘자 관리 부담도 커져…에스원, 무인 운영 시범 도입

산업 / 황세림 기자 / 2026-08-27 12:24:40
군포의왕교육지원청 3개교 시범 도입…출입·조명·공조 자동 제어
상반기 R&D 135억원…AI 영상·블루스캔 등 안전 솔루션 고도화
▲ 학교 안전 솔루션이 적용된 체육관 내부 상황을 에스원 모바일 앱으로 모니터링하는 모습 [에스원]


에스원이 학교시설 개방 확대에 맞춰 출입관리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이용자 안전과 시설관리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에스원은 학교 체육관 무인관리 시스템과 지능형 학교 안전 패키지, 원격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 등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원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학교 체육관 개방사업에 참여해 관내 3개 학교에서 무인 운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야간이나 주말에 별도 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출입문 개폐와 조명·냉난방 설비 등을 일정에 맞춰 제어하는 방식이다.

학교 내 안전사고 대응에는 AI 영상분석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화재 징후나 외부인 침입, 위험구역 진입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학교나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노후 시설 관리를 위한 원격 점검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인천 지역 학교 60곳을 대상으로 누수 대응 컨설팅을 진행하며 급수 배관과 전기 설비, 화재 수신반 등의 이상 신호를 센서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기존 보안 사업에서도 인공지능(AI)과 원격관리 기술 비중을 높이고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고성능 AI 카메라와 얼굴인식 리더, 무인매장 솔루션, 블루스캔 등을 주요 보안·건물관리 솔루션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SVMS 영상처리 성능 개선과 신규 알고리즘 추가, 블루스캔 자동 장애 진단·복구 기능 개선 등을 연구개발 실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에스원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3968억원, 영업이익은 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 매출은 시큐리티 7028억원, 인프라 6864억원이다. 연구개발비는 135억원으로 매출의 0.96%를 차지해 지난해 연간 0.86%보다 비중이 높아졌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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