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어, ATR 72-600 도입…지역항공 모빌리티 운항 본격화

산업 / 이강민 / 2026-01-05 10:21:41
시범운항과 안전증명 취득 후 김포-사천 운항에 활용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섬에어가 ATR 72-600을 도입하며 운항을 본격 준비한다.
 

▲ 김포공항에 도착한 섬에어 1호기 앞에서 섬에어 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섬에어
 
섬에어는 1호 신조기가 지난 4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섬에어 1호 신조기는 지난해 12월 항공기 리스사인 어베이션(AVATION)으로부터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대한민국 항공기 등록부호인 HL5264를 새겼다.

이어 지난 1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승객이나 화물을 싣지 않고 비행하는 페리 플라이트(Ferry Flight) 방식으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 오만 무스카트, 인도 나그푸르, 베트남 다낭 등 4개국을 거쳐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섬에어1호기는 운항증명에 필요한 시범비행이 끝나면 국토부와 협의해 2월 중 울릉도와 동일한 1200m 활주로 길이의 항우연 소유 전남 고흥비행장에서 시범 이착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섬에어 1호 신조기로 도입된 ATR 72-600은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터보프롭 항공기로 단거리·중거리 노선 운항에 특화된 항공기다.

터보프롭기는 제트기에 비해 연료 효율이 높고 저속 비행 시 양력이 우수해 상대적으로 짧은 활주로에서도 안정적인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ATR 72-600은 지역 공항과 도서 공항 운항을 고려해 설계된 기종으로 항공기 제원에 따르면 조건에 따라 약 1140m 내외의 활주로에서도 이륙할 수 있다. 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길이는 약 915m 수준이다.

실제로 활주로 길이 1200m급 공항에서도 안전 운항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최대이륙중량을 조정하는 방식(Multiple MTOW)을 통해 이착륙 여유도를 더욱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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