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계열사별 협력사와 ‘상생경영’ 생태계 구축 박차

산업 / 양지욱 / 2025-01-24 10:19:12
명노현 ㈜LS 부회장 “협력사와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 위해 소통하며 경청하겠다”
▲ LS그룹은 지난해 10월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사진=LS>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LS그룹은 24일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LS는 지난해 10월 그룹 연수원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

 

CEO 포럼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2024년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들의 핵심인재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Infra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하고, 이 회사들에게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하여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2009년부터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원재료 건조와 시설 보온에 사용하던 화석 연료를 증기로 대체함으로써, 파트너사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LS MnM도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역 환경의 보호에도 기여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사와 공급사,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한 2차전지 소재사업 추진을 통해서 새로운 상생을 준비 중이다. 2029년까지 1조 8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탠다. 더불어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환경 친화적 생산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국부의 유출도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LS엠트론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LS엠트론은 50일간 전북 완주군 소재 기술교육아카데미에서 과정 참가자들에게 최신 스마트 농업기계기술 습득, 엔진·미션 정비 기술 이해, 엔진 진단기 활용 기술, 농업기계 고장진단 실무 등 교육을 제공한다. 

 

과정 수료자는 LS엠트론 140개 협약기업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 LS엠트론은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기계 전반적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별 농기계 관련 협약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어 국내 농기계 산업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30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회사 고객인 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및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하여 일반 가구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시가스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폐자원인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함으로써, 서울시와 함께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매년 약 8천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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