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퍼블리싱‧플랫폼 사업 강화 위해 조직개편 돌입

산업 / 최영준 / 2025-01-17 10:09:14
▲ 엔씨소프트 <사진=최영준 기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지난해 대규모 분사와 인력 조정을 통해 고강도 재정비를 단행했던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새해에는 게임 퍼블리싱과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돌입한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위와 같은 내용의 전사 조직개편 계획을 사내에 공지했다.

먼저 엔씨는 임원기 최고사업경영책임자(CBMO) 산하에 사업관리센터, 퍼블리싱코디네이션센터, 마케팅센터, 고객경험TF 등 조직을 새롭게 편제했다.

그간 자체 개발 게임을 서비스하는 데 집중해 온 엔씨가 별도의 퍼블리싱 조직을 설치하면서 외부 제작 게임 유통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엔씨는 지난해 국내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와 ‘브레이커스’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스웨덴 게임사 문로버게임즈에 초기 투자를 단행하는 등 퍼블리싱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왔다.

더불어 엔씨는 최고플랫폼정보책임자(CPIO) 직책을 신설해 인프라, 플랫폼 사업 조직을 이관한다. CPIO직에는 이재준 CoS(Chief of Staff)가 임명됐다.

지난해 PC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는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 ‘퍼플(PURPLE)’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게임 4종을 입점했다. 이는 회사가 게임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기존의 이성구·백승욱·최문영 최고사업책임자(CBO) 3인 체제는 최 CBO가 지난해 ‘쓰론 앤 리버티’ 개발·서비스 자회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대표로 취임하면서 2인 체제로 전환했다.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 산하에는 본사와 관계사와의 협업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지난해 신작 개발 조직 4곳과 인프라·인공지능(AI) 조직을 각각 자회사로 분리해 총 6곳의 자회사가 생겼기 때문에 원활한 협업을 이루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이밖에 리니지2M·저니 오브 모나크·LLL 개발 리더는 상무급 임원으로 승진했고, 이지구 리니지IP본부장과 정대훈 HR센터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엔씨소프트는 “‘원팀’으로서 상호 협업 역량을 지속 신장·강화하고 퍼블리싱, 시장정보 분석, 기술지원 기능 등을 보다 시장 지향적으로 개편했다”고 사내에 조직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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