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5’ 시상…우수 팀에 서류전형 면제 등 특전

산업 / 이강민 / 2025-08-04 09:40:12
5회 맞이한 실전형 기술 경진대회…132팀, 총 236명 참가
AI기반 배송경로·오더 피킹 프로세스 최적화 과제로 우승팀 가려
▲ 제5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시상식. <사진=CJ대한통운>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CJ대한통운이 주최한 ‘미래기술 챌린지 2025’가 132개 팀, 2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료됐다. 참가자들은 배송 경로 및 적재 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피킹 프로세스 개선 등 실무형 과제를 통해 알고리즘 설계 역량을 겨뤘으며, 우수팀 2곳에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입사 특전이 주어졌다.

CJ대한통운은 올해 5회째를 맞은 ‘미래기술 챌린지 2025’ 시상식을 열고 ▲’CJ Rapid And Logical’(박찬솔/포항공대, 문정현/충북대) ▲‘차빼주세요 2탄’(이혁진/숭실대, 김동욱/숭실대)등 우승을 거머쥔 2개 팀에 총 2000만원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 미래기술 챌린지 우승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기술챌린지’는 CJ대한통운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기업 주도 실전형 기술 경진대회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132개 팀, 총 236명이 참여해 실제 현장 중심의 과제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뽐냈다.

올해 미래기술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물류기술에 더해 CJ대한통운이 새로 도입한 자체 개발 온라인 평가 플랫폼으로 기술역량 향상은 물론, 대회에 몰입감을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이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가 제출한 과제를 자동 채점하고 실시간 순위를 공개, 참가자가 즉각적으로 알고리즘 등을 개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순위를 확인하면서 경쟁심과 흥미를 동시에 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AI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피킹(Order Picking) 프로세스 최적화 등 두 개 과제로 진행됐으며, 치열한 알고리즘 경쟁 끝에 각 과제에서 1등을 차지한 2개 팀에게 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승팀 등에게는 취업 특전도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과제별 최종평가 3위팀까지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또한 1위를 차지한 2개 팀은 서류전형은 물론, 1차 면접까지 면제된다.

‘AI 기반 배송 라우팅 및 적재 순서 최적화’ 과제에서는 ‘CJ Rapid And Logical’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유류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배송 차량 내 적재된 상품의 순서를 재배열하는 데 소요되는 셔플링 비용까지 최소화한 정교한 알고리즘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대회 마감 이틀 전만 해도 10위였던 ‘CJ Rapid And Logical’팀은 지속적인 알고리즘 성능 개선을 통해 단숨에 리더보드 1위로 올라서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 우승까지 거머쥐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J Rapid And Logical’팀 박찬솔 팀장(포항공과대학 1학년)은 “상품 적재 최적화라는 과제 해결을 위해 탐색기법과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조정 등 책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을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챌린지 후반 극적으로 1등까지 오르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물류센터 오더 피킹 프로세스 최적화’ 과제에서는 ‘차빼주세요 2탄’ 팀이 1등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센터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범용적인 시스템을 구현해, 현장 실효성과 기술적 확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센터구조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 가능한 최적화 모델로 평가되며 향후 물류센터 운영 효율성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젊은 인재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실제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물류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기반의 혁신기술 도입을 적극 확대해 물류산업 고도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강민
이강민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이강민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