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팬덤 일본 상륙…‘현대모터클럽 재팬’ 공식 출범

산업 / 최영준 / 2025-08-05 09:27:14
2022년 승용차 진출 이후 첫 결실…후지산 아래서 한일 마니아 교류
▲ 현대차 관계자, 현대모터클럽(코리아) 회원 대표, 현대모터클럽 재팬 회원들이 후지노미야시의 후지산 인근 캠핑장 ‘트리 라인 칠락스 필드’에서 현대모터클럽 재팬 공식 출범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8월 3일 일본 후지노미야시 인근에서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재팬(Hyundai Motor Club Japan)’의 공식 출범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가 해외에서 브랜드 팬덤을 공식적으로 조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터클럽은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국내 대표 자동차 팬덤이다. 현재는 12만20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차량 정보 공유와 자발적 레이싱팀 운영 사회공헌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현대차는 이들의 자발적 활동을 지원하며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 가치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켜왔다. 팬덤의 피드백은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반영되며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번 현대모터클럽 재팬 출범은 2022년 5월 현대차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입한 이후 꾸준히 늘어난 현지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현대차는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의 브랜드 경험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출범행사는 후지산 인근 캠핑장 ‘트리 라인 칠락스 필드’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일본 팬을 포함해 현대차 관계자와 현대모터클럽 국내 대표들이 참석해 한일 양국 마니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차일본법인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모터클럽 재팬 구성원분들이 일본에서의 현대 EV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현대차와 함께하는 EV 라이프를 통해 현대 EV의 가치를 전 세계 오너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각자의 전기차 경험과 일상을 공유했으며 국내 팬덤의 운영 사례와 활동 내용도 전달됐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모터클럽 재팬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기적 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현장에 앞서 참가자들은 1일부터 2일까지 오사카시에 위치한 고객체험공간 ‘현대자동차 오사카 CXC’와 클래식카 박물관 ‘지라이온 뮤지엄’을 방문하며 한일 자동차 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글로벌 톱티어 완성차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현대차를 아끼고 응원하는 고객들의 성원과 건전한 비판이 큰 힘이 됐다”며 “일본뿐 아니라 현대차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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