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신규 전동차량 108칸 제작 추진…27년부터 수도권 1호선 도입

산업 / 이강민 / 2025-01-23 09:01:29
▲ 신규 전동차량 이미지 <사진=한국철도공사>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규 전동차량 108칸 제작을 본격 추진한다.

코레일은 지난 22일 신규 전동차량 도입을 위한 제작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코레일과 차량 제작사인 우진산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규 차량은 수도권전철 1호선·수인분당선의 노후 차량 대체와 동해선 북울산역 연장을 위해 2027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이날 코레일은 신규 전동차량의 도입 방향과 설계 추진 방안을, 제작사는 주요 장치 및 신기술 적용, 신뢰성 관리 등에 대해 공유하고, 운전과 유지보수 등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차량 제작에 반영키할 계획이다.

새로운 전동차량은 ▲전기 에너지 절감 ▲운전 편의성 및 안전성 향상 ▲소음·진동 감소 ▲유지보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차체구조, 주변압기 등 주요 장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전동차’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특히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모터에 기존의 유도전동기 대비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를 도입해 전기 에너지 소비를 약 30% 절감하고, 최적 속도를 안내하는 ‘운전자 자문 시스템(DAS)’로 기관사의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이중 바닥 구조와 충격 흡수 기능이 향상된 주행장치(대차)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승차감을 개선했다. 객실 안에는 디지털 노선도와 상시 보조안내표시기를 설치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비상통화장치에 ‘응급환자’, ‘연기·화재’ 버튼을 추가해 승무원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위해 우수한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전동차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강민
이강민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이강민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