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럽형 방산 솔루션’ 선보여…“전력 보강과 차세대 전장 대응”

산업 / 이강민 / 2025-09-10 07:40:49
한화 방산3사, ‘DSEI 2025’ 참가…“NATO 전력 수요에 신속 대응”
K9 자주포·MCS·천무 등 전시…“유럽 안보 환경 맞춤형 무기체계 제시”
유럽 현지화 전략 가속…“산업 생태계·공급망 동반 성장 기여할 것”
▲ 글로벌 방산 전시회 DSEI에 참가한 한화 전시관에 K9 자주포, 천무 유도탄, 모듈화 장약(MCS) 등 유럽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화가 유럽 ‘방산 블록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방산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럽의 전력 공백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검증된 무기체계와 첨단 솔루션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동맹국의 대비 태세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런던에서 열리는 ‘DSEI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유럽의 대표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90여 개국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화 방산3사는 이번 전시회에 210㎡ 규모의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모듈화 추진 장약(MCS) 등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NATO 회원국 6개국에서 운용 중인 K9은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이 입증된 체계임을 강조한다.

러-우전쟁에서 장거리 정밀 타격능력의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상황에서 천무는 유럽의 화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필수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MCS는 사거리 확장과 화력 효율화는 물론, NATO 표준에 부합하는 장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연합군 운용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한화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및 정비를 포함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공급망 강화, 고용 창출,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폴란드, 호주, 루마니아의 현지화 전략이 대표적 사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럽의 방산 고객들은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자국 산업 기반과 전력 유지 능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한다”며 “한화는 검증된 무기 체계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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