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활용으로 도약 성공한 넷마블…2025년에도 '상승세' 이어 간다

산업 / 최영준 / 2025-01-21 06:57:56
넷마블, 2025년 총 9종 신작 출시 예정
인기 IP 활용 게임 개발로 성공가도 달리나
▲ 넷마블이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다이브’ 등 2종을 출품했다. <이미지=넷마블>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크게 흥행에 성공하며 한차례 도약에 성공한 넷마블이 올해에도 인지도 높은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신작을 줄지어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5년 상반기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포함한 신작 4종, 하반기에는 ‘몬길: 스타 다이브’를 포함한 신작 5종 등 총 9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뷰에 웹 소설 원작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을 제작해 출시했다. 게임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내는 데 성공하고 호쾌한 전투 등을 무기로 내세워 누적 이용자 수 5000만명을 넘기는 등 대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로 나혼렙은 지난해 5월 출시했지만 3분기에는 넷마블 전체 게임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인 13%를 차지했다.

좋은 IP를 활용한 개발력을 인정받은 넷마블은 올해에도 대형 IP를 활용한 신작을 줄지어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4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북미권에서 큰 인기를 끈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제작되는 게임인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해당 게임은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로 제작되고 있으며, 방대한 필드와 정교한 액션,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다이내믹한 스토리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넷마블은 해당 IP가 북미권에서 큰 인기를 끈 만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을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부터는 북미와 유럽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기도 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이 지난 2020년 80억원을 주고 인수한 IP ‘RF 온라인’의 정식 차기작이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2023년도에 열린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 됐다.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현재의 기술을 사용해 재해석한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전작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시리즈 신작이다. 게임은 턴제 RPG의 형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세븐나이츠는 해당 IP를 활용한 웹툰이 10개가 넘으며, 일본에서 해당 세계관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이 제작할 만큼 인지도가 높으며 전작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일본의 유명 게임사 ‘SNK’의 인기 격투 게임 IP ‘킹 오브 파이터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장르 특성상 간편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층을 타깃으로 한다.

상반기에만 4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인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몬길: 스타 다이브 ▲데미스 리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콘솔 버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더 레드: 피의 계승자 등 5종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몬길: 스타 다이브는 세븐나이츠와 마찬가지로 넷마블의 대표 IP인 ‘몬스터 길들이기’를 활용해 개발 중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 2024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역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신작이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콘솔 버전은 기존 모바일과 PC플랫폼과는 다르게 콘솔로 확장된 버전이다.

더 레드: 피의 계승자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IP이며 아직까지 크게 공개된 정보가 없는 상태다. 메디스 리본은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이처럼 넷마블은 올해 기존에 흥행에 성공한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이라는 특장점을 내세워 다시 한번 성공가도를 달릴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IP 자체의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해당 IP를 얼마나 잘 활용해 게임으로 개발하는 지 역시 중요하다”라며 “외부 IP를 균형감 있게 활용하는 것은 물론, 속도감 있게 신작들을 선보여 실적 개선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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