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동향] GS건설 불광5구역 21년 만에 철거…IPARK현대산업개발 부산 2812억 수주

부동산·건설 / 최은별 기자 / 2026-10-06 22:46:47

▲ GS건설
GS건설이 서울 불광5구역 재개발의 이주를 마치고 철거에 들어갔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연산1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갔다.
6일 서울 은평구에 따르면 불광제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GS건설은 지난 2일 불광1동 사업지에서 철거 착공식을 열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주민 이주를 약 1년 만에 마치면서 2005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21년 만에 철거 단계로 넘어갔다.

불광5구역에는 GS건설의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가 들어선다. 총 2406가구 규모다. 불광5구역은 202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2022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2027년 7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 본공사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절차는 본공사 착공이 아니라 기존 건축물 철거 착공이다. 장기간 진행된 정비사업이 이주를 끝내고 실제 공사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은평구는 철거와 본공사 과정에서 공사장 안전과 소음·분진, 공사차량 통행 등을 관리하고 사업 진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부산에서 정비사업 수주를 추가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열린 부산 연산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전체 249표 가운데 208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득표율은 약 84%다.

연산13구역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5개 동, 720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공시한 공사예정금액은 2812억원으로 2025년 연결 매출의 6.8% 수준이다. 공사금액은 향후 도급계약을 체결할 때 최종 확정된다.

회사는 기존 조합안보다 주동 수를 2개 줄여 약 5001㎡ 규모의 중앙광장을 확보하고 최고층인 34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인접한 연산16구역의 연계 수주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산13구역을 포함한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7666억원이다. 지난 7월 성남 태평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 5852억원, 8월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 9002억원에 이어 하반기에 세 번째 시공권을 확보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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