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百, ‘봄 소비 잡기’ 총력전…스포츠·전시로 고객 유입 확대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4-09 17:28:56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백화점 3사가 봄 시즌을 맞아 스포츠 행사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섰다. 야외활동 수요 증가와 함께 소비 회복 흐름이 나타나면서, 할인 행사와 경험 중심 콘텐츠를 결합한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러닝·트레킹 등 스포츠 수요를 겨냥한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패션과 예술을 결합한 전시를 선보이며 체험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통해 봄철 소비 선점에 나선 전략이다.
 

▲ 롯데 액티브 위크 키비주얼/사진=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스포츠 성수기 겨냥 할인·체험 강화
 

롯데백화점은 4월 스포츠 성수기를 맞아 ‘롯데 액티브 위크’를 열고 야외활동 수요 공략에 나선다.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스포츠 상품군 할인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최근 러닝 등 야외 스포츠 수요 증가로 관련 매출도 전년 대비 최대 40% 이상 늘어나는 등 소비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30% 할인과 상품권 등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자이언츠 경기 관람 이벤트와 러닝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온라인몰에서도 추가 할인과 쿠폰 제공을 병행해 온·오프라인 연계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 신세계백화점, 트레킹·브랜드 협업 체험 확대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9일까지 전 점포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위크’를 열고 러닝·트레킹 수요 공략에 나선다. 나이키·노스페이스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관련 용품을 선보이며, 최근 증가하는 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이다. 

 

특히 피엘라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트레킹 행사 ‘피엘라벤 클래식’과 국내 트레킹 대회 참여권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했다.
 

▲ 신세계백화점 스포츠 아웃도어 위크 키비주얼 이미지/사진=신세계


행사 기간 앱 응모와 할인 프로모션, 카드 혜택을 함께 운영하고, 신세계 사우스시티에는 아디다스 메가스토어를 확장 오픈하는 등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 현대백화점, 패션·전시 결합 체험 콘텐츠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은 패션과 회화를 결합한 전시를 선보이며 봄 시즌 고객 체험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 패션 아트 전시/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은 박진우 회화 작가와 협업해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에서 복합전시 ‘THINK MEMORY’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5층 복합문화공간 ‘에이치룸(H ROOM)’에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박진우 작가의 꽃 작품 18점과 함께 여성복 브랜드 마인의 올해 봄·여름 컬렉션 80여 점을 함께 선보인다. 패션과 예술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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