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런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참석…삼성 일가 한자리에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10-01 16:49:22
영국박물관 한국미술 특별전 42년 만
이재용·홍라희·이서현도 참석
美 이어 세 번째 해외 순회전
▲ 지난 3월 중구 장충사옥에서 제53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부진 대표이사 사장 [호텔신라 제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기증품 특별전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1일 삼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한국: 2천년 창의의 여정’ 개막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했다. 영국박물관에서 대규모 한국미술 특별전이 열리는 것은 1984년 ‘한국의 보물: 5천년의 미술’ 이후 42년 만이다.

개막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했다. 이어 열린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관계자 등 240여명이 자리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글로벌 협력사 경영진도 참석했다. ASML과 머크, 자이스, imec 등 반도체·첨단기술 분야 주요 파트너들이 행사에 함께했다.

이번 특별전은 이건희 컬렉션의 세 번째 해외 순회전이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서 전시가 열렸으며 워싱턴D.C.에는 약 8만명, 시카고에는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공유 의미를 강조했다.

삼성 일가가 해외 순회전 개막 행사에 함께 참석한 것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문화유산 기증 취지를 이어가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런던 전시는 이건희 컬렉션의 해외 접점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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