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공간계획 실행 해법 모색…“주민 참여가 핵심”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5-29 15:25:03
전국 139개 시·군 계획 수립 추진
특화지구·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논의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공간계획의 현장 안착과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대전 ICC호텔에서 '2026 농촌공간계획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농어촌공사, ‘정책 포럼’서 농촌공간계획 현장 적용 과제 논의/사진=한국농어촌공사

 

이번 포럼은 농촌공간계획이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농촌특화지구 지정과 주민 참여 확대, 관련 사업 연계 등 현장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와 지방정부, 학계, 연구기관, 언론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전국 139개 시·군이 농촌공간계획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 가운데 14개 시·군은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25개 시·군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농촌특화지구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올해 정책 방향이 공유됐다. 농촌특화지구는 아직 지정된 곳이 0건이나 농촌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보전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향후 법령 정비와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최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방안과 농촌특화지구 운영 방향, 주민 참여형 농촌공간계획 우수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전북 김제시 죽산면 사례를 통해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관계인구 확대와 청년 유입 성과가 공유됐다.

정부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향식 정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협정과 주민제안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 수요와 혁신 아이디어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으로 정책 연구와 계획 수립 지원 역할을 맡고 있다. 전국 9개 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 가운데 강원·충북·전북·전남·경남·제주 등 6개 기관도 운영하며 지방정부의 계획 수립과 현장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하태선 농어촌공사 농어촌계획이사는 "농촌공간계획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주민, 전문가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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