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구조혁신안 실행 가속…“2028년 흑자전환 목표”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2-25 14:46:28
인력 3474명 감축·점포 19곳 정리…영업이익 개선 1000억원 이상 기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추진…회생절차 연장 필요성 제기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홈플러스가 구조혁신안을 본격 실행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력 효율화와 점포 정리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2028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 홈플러스 CI

홈플러스는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담긴 구조조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구조혁신을 마무리하기 위해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핵심은 비용 절감이다. 직원 수는 회생절차 개시 전인 지난해 2월 1만9924명에서 내년 4월 기준 1만6450명으로 3474명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600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점포 효율화도 병행한다. 정리 대상으로 분류한 41개 점포 가운데 19개는 연내 영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임대료 조정과 부실 점포 정리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슈퍼마켓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도 추진 중이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총 3000억원 규모 DIP 대출 가운데 1000억원을 우선 집행하기로 한 상태다. 매각과 자금 지원이 가시화될 경우 유동성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회생법원이 새 관리인 선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노조와 채권단, 주주 간 의견 조율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국회 관련 태스크포스와도 협의를 이어가며 정상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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