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동향] 동서식품 전주서 문화예술 후원…CJ제일제당 여주쌀 판로 확대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10-08 13:37:49
동서식품, 전주서 클래식 공연·악기 후원
CJ제일제당, 여주시·이마트와 지역 쌀 판로 확대
▲ 지난 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전주에서 클래식 공연에 이어 유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여주시·이마트와 지역 쌀을 활용한 즉석밥을 선보이며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 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이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해온 클래식 공연이다. 올해 공연에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박종해, 소프라노 강혜정,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등이 참여했다.

공연에는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올해까지 동서커피클래식의 누적 관람객은 2만1000여명으로 늘었다.

동서식품은 공연 다음 날인 8일 전주원동초등학교에서 유소년 오케스트라 지원 프로그램인 '제19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전달식도 진행했다.

동서식품은 전주원동초 원키즈오케스트라에 첼로와 팀파니 등 악기와 음향장비 4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날 동서커피클래식 무대에 참여한 박종해와 광주시립교향악단 단원들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수업과 합주를 진행했다.

동서식품은 클래식 공연과 유소년 음악교육 지원을 연계해 일회성 공연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역 농산물을 상품화해 판로를 넓히는 방식으로 지역상생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2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햇반 여주쌀밥'을 판매한다. 여주에서 생산한 '진상미'를 원료로 사용한 이마트 전용 상품이다.

이번 제품은 CJ제일제당과 여주시,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이마트가 지난달 29일 체결한 여주쌀 가공식품 개발과 판로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여주시와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원료 공급을 맡고 CJ제일제당은 제품 개발과 생산, 이마트는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지역 농산물을 대형 식품기업의 생산망과 유통업체의 판매망에 연결하는 구조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전국 14개 지역 250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와도 '햇반 아산맑은쌀밥', '햇반 강화섬쌀밥' 등 지역 특산 쌀을 활용한 즉석밥을 선보여왔다.

식품업계의 지역상생 방식도 단순 기부에서 문화와 판로 지원으로 넓어지고 있다. 동서식품이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지원한다면 CJ제일제당은 지역 농산물을 전국 유통망과 연결해 소비 확대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4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