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동향] 쌍용건설, 8065억 남부내륙철도 9공구 수주…현대건설·BS한양 주택사업 확대

부동산·건설 / 최은별 기자 / 2026-10-06 12:14:38
쌍용건설, 남부내륙철도 14개 공구 중 3곳 확보
현대건설 압구정에 글로벌 스파·BS한양 부산 335가구 공급

 

쌍용건설이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이 적용되는 남부내륙철도 9공구를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의 커뮤니티 고급화에 나섰고 BS한양은 부산 연산동에서 신규 주택 공급에 들어간다.

6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회사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총공사비는 8065억원이며 쌍용건설 지분은 45%다. KCC건설이 15%, 다른 8개사가 각각 5%씩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60개월이다.

9공구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거제시 사등면까지 24.6㎞를 연결한다. 전 구간이 터널로 설계됐고 이 가운데 2.9㎞에는 국내 철도사업 최초로 해저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이 적용된다. 남부내륙철도 가운데 시공 난도가 높은 구간으로 꼽힌다.

쌍용건설은 평택~오송 복복선화 5공구에서 외경 11m급 대구경 TBM을 적용한 경험 등을 이번 입찰에서 내세웠다. 지난달 설계심의에서도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93.51점을 받아 경쟁 컨소시엄을 앞섰다.

남부내륙철도 수주도 확대됐다. 쌍용건설은 지난 1월 5-2공구와 8-2공구를 각각 확보한 데 이어 이번 9공구까지 따내 전체 14개 공구 가운데 3개를 맡게 됐다. 세 공구의 총 도급규모는 1조2497억원이다.

이번 9공구는 이후 추가된 신규 수주로, 쌍용건설이 올해 철도·항만 등 공공 토목에서 확보한 일감을 다시 늘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스파 브랜드 ‘스파 록시땅(Spa L’Occitane En Provence)’과 손잡고 서울 압구정2·3·5구역 재건축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에 스파 서비스를 도입한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가 글로벌 호텔 스파 브랜드를 주거단지 커뮤니티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입주민에게는 전문 테라피스트의 맞춤형 트리트먼트와 아로마 바스, 뷰티케어 등을 제공하고 프라이빗 라운지형 휴식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에서 설계와 스마트 기술에 이어 입주 후 서비스까지 주거상품 차별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

BS한양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연산역 수자인 센트리오’를 이달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5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33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3호선 연산역과 1호선·동해선 교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시 ‘아이맘 부산플랜’ 특별공급도 적용된다. 해당 특별공급 당첨자가 계약하면 공급가격의 5%를 할인받는다. BS한양은 이달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자산운용은 이날 한양대학교 대학원과 연계해 운영한 사내 MBA 과정의 첫 수료생 15명을 배출했다.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과정은 부동산 투자·개발과 프로젝트파이낸스(PF), 자본시장, 데이터센터, AI·데이터 활용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코람코는 사내 MBA와 직급별 교육과정을 정례화해 부동산금융 전문인력 육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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