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15일부터 할인전…절임배추 예약·PB 상품 판촉 확대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10-15 11:22:17
이마트, 절임배추 7만5000박스 확보…지난해보다 25% 늘려
롯데마트, 5000원 이하 PB 매출 37% 증가…200개 상품 할인
▲ 롯데마트 PB페스타 사진 [롯데마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김장철을 앞두고 식료품 할인과 자체브랜드(PB) 상품 판촉을 확대한다. 이마트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늘리고 롯데마트는 저가 PB 상품을 중심으로 장보기 수요 확보에 나섰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이마트 앱 '오더픽'을 통해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고객은 다음 달 13일부터 12월 12일 사이 원하는 날짜와 점포를 지정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국내산 절임배추 20kg은 정상가 4만98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1차 물량에 한해 약 40% 할인한 2만9800원에 판매한다. 2차 물량은 3만5800원이며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3000점을 추가 적립해 준다.

1차와 2차 예약 물량은 각각 2만5000박스와 4만박스로, 1차 물량이 소진되면 2차 행사로 전환된다.

이마트는 올해 일반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지난해 6만박스에서 7만5000박스로 25% 확대했다. 해당 물량에는 점포 수령과 자택 배송 상품이 모두 포함된다.

황금절임배추도 지난해보다 50% 늘린 1만5000박스를 확보했다. 절임배추와 양념을 함께 구성한 김장키트에 이어 올해는 절임 알타리와 양념을 묶은 '알타리김치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절임배추 20kg 상품 8만박스 이상을 준비하고 오는 28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전국 점포에서 PB 상품 할인 행사인 'PB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속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PB 상품의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체 PB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5000원 이하 PB 상품 매출은 37% 늘어 전체 PB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등 자체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500원부터 5000원 이하 가격대의 PB 상품 200개를 선보이고, 리빙박스와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은 최대 4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인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L)'는 9990원에 판매한다. 숨결통식빵과 땅콩 100% 피넛버터 등 인기 상품은 기존 행사보다 준비 물량을 약 20% 확대했다.

간편식 상품도 늘렸다. 정지선·정호영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탕수육과 꿔바로우, 김치우동 등 신제품 12종을 선보인다. 기존 상품을 포함한 약 29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다.

PB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구매 영수증과 장바구니 사진을 인증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김장용 신선식품의 사전 물량 확보와 예약 판매를 강화하고, 롯데마트는 매출이 증가하는 저가 PB 상품의 할인과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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